[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은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꺽인 가운데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맞춤형 서비스 '농촌왕진버스'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7일과 9월 3일 이틀 동안 동강면, 남양면, 대서면 농민(510여명)에게 의료 진료와 검안 검진을 통한 돋보기 지원 등 종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령 농업인과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민을 위해 고흥군과 농협중앙회, 팔영농협이 힘을 합쳐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였다.
농촌왕진버스는 단순히 진료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건강 교육 및 상담도 함께 제공되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의 건강 의식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대서면/000조합원 : “안경점 한번 가려면 버스 두 번 갈아타고 고흥읍으로 가야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시력검사도 해주고 돋보기도 주고 무더위로 지친 몸을 위해 링거까지 놔준다며 큰 대접을 받고 간다”라고 고맙다며 두손을 꼭 잡아주셨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영만 조합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날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활동으로 활력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팔영농협이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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