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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 - 부모의 장애 유형·경중 구별 없이 출생아 1명당 120만 원 지급
  • 기사등록 2024-09-03 15: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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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장애인 가정의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생활 안정을 위해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


기존에는 장애 경중에 따라 심한 장애 100만 원, 심하지 않은 장애 70만 원으로 차등 지원했으나, 올해 5월 조례 개정을 통해 부모의 장애 등급과 유형 구별 없이 120만 원을 균등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여수시에 12개월 이상 거주한 장애인 부모로, 자녀 출생신고 시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의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단, 부모가 모두 장애인이라도 중복지원을 불가하며,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사업’과는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정은 임신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비장애인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8월 기준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430만 원을 지원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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