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박성수 본부장-
정환대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겠다 고 밝히고 곡성군민들과 당원 동지들의 의견마저 묵살하고 특정후보 밀어주기식 경선방식으로 형평성이 결여된 현 민주당의 갑질과 폭거에 가까운 공천방식에 환멸과 모욕감마저 든다 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환대 후보는 본지와의 대담을 통해 이와같이 말하고 "얼마나 곡성군민을 속된 표현으로 핫바지로 보고 무시했으면 느닷없는 무소속을 끌어들여 민심을 거스르고 그것도 모자라 권리당원 동지들의 의견을 묻는 권리당원50% 일반군민 50%의 기본적인 공천방식을 벗어나 100% 일반군민경선 방식이라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경선으로 몰아 부치려는 민주당에는 더이상 미련도 미래도 없다 고 비판하고 민주당 중앙당과 전남도당을 믿고 지지해준 곡성군민에게 무슨 낯을 들고 다음에 표를 구걸 할런지 두고 보겠다 고 주장했다.
다음은 정환대 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탈당을 결심한 계기가 있으신지?
정환대: 민주당의 이번 곡성군수 공천 경선에 형평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기자님께 반문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전남 두곳의 보궐선거 경선방식이 같아야 선의의 경쟁도 기대할 수 있을텐데 10여년을 민주당 출신 곡성군수의 발목잡기와 정치적 태클만 걸어온 무소속후보를 영입해서 불평등 경선을 추진하는 폭거에 저부터 탈당하여 욕심을 내려놓고 나머지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무소속 후보의 입당 영입 자체가 잘못이라는 말씀이신지?
정환대: 아닙니다. 누구나 열려있는 문이니 잘못은 아니지만 특정후보의 100% 일반군민여론조사 방식이라는 치욕적인 양보까지 감수하며 영입을 추진한 납득하기 어려운 민주당의 조치가 꼼수정치라는 말이지요.
-나머지 경선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심이라 하셨는데 어느 후보에게 힘을 주시겠다는 말씀이신지?
정환대: 어느 후보라고 특정 할 수는 없고요 동변상련으로 생각하며 무더위속에 열심히 뛰어온 3명의 민주당 후보들중 어느 한분도 무소속 후보보다 능력이나 지지도가 떨어진다 고 보지 않는데 박힌 돌을 굴러온 돌에게 넘겨주려는 민주당의 비열함과 뻔뻔한 민심이반에 분노가 치밀뿐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세분의 후보 모두 무소속 후보를 이기지 못하셨다는데?
정환대: 말도 않되는 얘기입니다. 여론조사에서 30%중반대의 무소속 후보 지지율이 있었고 우리 민주당 후보 세명의 지지율 합계가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에 두배에 가까운데 경선을 통해 공천이 이루어지면 상황은 완전히 다른거 아닙니까? 굳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초등학교 아이들도 알만한 사실을 일수자천으로 호도 하려는 계획적인 명분을 앞세우는거지요 그래서 민주당의 호남 골목대장 노릇에 기가 막힌다는 말입니다.
-혹시 중앙당에서 경선방식을 달리 바꾼다면 탈당을 번복하실 의향은 있으신지?
정환대: 이미 그들의 검은 속내를 들여다 보았는데 무슨 미련이 있겠습니까? 번복은 없습니다.
-100% 일반군민 여론조사가 왜 문제인지요?
정환대: 좋은 질문이십니다. 특정 무소속 후보는 민주당원이 아니었기에 민주당에 공헌한 공로도 없으며 당원들의 지지율도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권리당원들의 의견을 개무시한 몰아주기식 일반군민 100% 여론조사 공천방식이 곡성군민들과 당원 동지들을 발바닥의 때로 여기는 민주당에 분노하는거지요.
-실제로 제 주변 민심도 차라리 조국혁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 는 역풍도 상당하던데요?
정환대: 맞습니다. 이제 민주당도 구태적 꼼수.패거리 정치에서 벗어날때도 되었는데... 안타깝습니다. 호남에서만 골목 깡패처럼 군림하려는 오만함에 분노를 넘어 역겹습니다.
-앞으로 다른 계획이 있으신지요?
정환대: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이번 보궐선거에서 군민들의 혜안으로 민주당의 오만함에 따끔한 경종을 울려줄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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