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8월 30일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자활사업단이 고흥읍 고흥군청로 20의 1층에 23평 규모의 식물 카페인 ‘플랜:페’ 를 개소했다.
‘플랜:페’는 식물(플랜트) 카페의 약자로,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사업장 환경 및 센터시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천만 원 확보하고 군 자활기금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 3천만 원으로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소하게 됐다.
전문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4명의 자활근로자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면서 단순 음료 제공을 넘어 반려 식물 판매, 원예 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오근이 고흥지역자활센터장은 “이곳이 자활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일터가 아닌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구심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단을 발굴하여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신규 자활사업단의 힘찬 출발과 성공적인 운영을 응원하며, 추후 탄탄한 자활기업으로 성장해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이 참여자들에게 희망찬 미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단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지역자활센터는 누룽지·조미김 제조 판매, 새하얀 클린(청소) 등 8개 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해 50여 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무 및 역량강화 교육, 자산형성 지원 등 저소득층의 자립 능력 향상과 자활 의욕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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