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교육공동체 생태해설사 양성과정’에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성과정은 총 22회차(44시간) 중 12회차 과정을 진행했는데, 지난 8월 28일(수)에 강진만 생태공원을 방문하여 김상민 순천대 산림지원학과 연구원과 함께 생태공원의 식물을 관찰하고 분류해 보는 실습 과정을 운영했다.
강진만 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된 곳으로 생태환경이 양호하여 수달, 큰고니, 붉은발말똥게, 대추귀고둥 등 멸종위기종 10종을 비롯한 1,131종의 다양한 생태자원이 풍부하게 서식하는 곳이다. 이곳은 공생의 ‘강진 물길 탐사 과정’으로 개발하는 탐방로이다.
양성과정은 오는 10월 10일(목)까지 진행되며, 양성된 생태해설사는 10월 말에 열리는 강진만 갈대 축제 기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강진 생태환경 학생자율동아리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공생의 강진길’ 챌린지 활동을 지원한다.
생태해설사 양성과정에는 학부모, 다문화가족, 농산어촌유학가족, 지역민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병삼 교육장은 “교육공동체가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고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지역과 교육이 공생하는 실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양성과정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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