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싱가포르는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경작 가능한 땅이 전체 면적 중 1%에 불과해 식량 안보를 강화해야 할 과제에 직면해 있다. 국가적 목표는 2030년까지 영양 요구량의 30%를 지속 가능하게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작물을 재배할 농지가 거의 없는 싱가포르에서 식량 자급률 30% 달성을 위해서 투자하고 있는 것은 옥상과 같은 도시 공간, 수직 농업과 첨단 농업 등 도시농업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농업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30 x 30” 목표이다. “30 by 30” 목표는 2030년까지 싱가포르의 영양 수요의 30%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식량 안보를 개선하고 식량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첨단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둘째는 하이테크 도시농업이다. 싱가포르는 첨단 도시농업 방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주요기술은 수직 농업 및 수경 재배, 순환 양식 시스템, 곤충 농업이다. 수직 농업 및 수경 재배는 기존 농업에 비해 땅과 물을 상당히 적게 사용하고 최소한의 폐기물을 생성한다. 순환 양식 시스템은 효율적인 자원 활용으로 지속적인 어류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일관된 해산물 공급을 보장한다. 곤충 농업은 기존 가축 농업보다 탄소 발자국이 훨씬 낮은 단백질을 생산한다.

셋째는 재정 지원 및 보조금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혁신적인 농업 기술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광범위한 자금과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을 위한 미래 전략으로 첫째, 림추강 재개발이다. 싱가포르는 림추강 지역에 대해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활기찬 하이테크 농식품 클러스터"로 재개발하고 있다. 이 재개발에는 공유시설로 폐수 관리 및 폐기물 에너지 전환과 같은 자원 효율적인 관행을 지원한다. 또한 순환 경제 모델로 농장 부산물은 다른 농업 공정의 투입물로 사용되어 낭비를 최소화하고 자원 활용을 최적화한다.

둘째는 연구개발 투자이다. 1억 4,4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푸드스토리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정부는 지속 가능한 도시 식품 생산 방법과 미래 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기타 과제에 대한 회복력을 확보하고 있다.

셋째, 대체 단백질 홍보이다. 식량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더욱 줄이기 위해 싱가포르는 대체 단백질 공급원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식물성 및 배양육을 생산하고, 전통적인 가축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넷째, 대중 참여 및 교육이다. 대중, 특히 젊은 세대를 참여시키는 것은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을 육성하는 데 중요하다. 싱가포르는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 농장 투어와 학교의 저탄소 식사 프로그램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식과 지원을 촉진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 문화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섯째, 국제 협력이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협력의 가치를 이해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와 협력하여 식품 안전 및 혁신을 위한 규제 과학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을 발전시키고 있다.

싱가포르의 농업 부문 탈탄소화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은 다른 국가의 모델이 된다. 기술, 혁신 및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싱가포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을 닦는 것과 동시에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이러한 전략을 계속 구현하고 개선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자료출처]

Sustainable Urban Agriculture in Singapore: Latest update 2024. (https://mcsolutions.vn/sustainable-urban-agriculture-in-singapore-latest-update-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