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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오곡면 압록1구서 마을회관서 ‘야외 영화 상영회’ 열어 - 마을회관 마당서 영화 감상 ,주민 50여 명 참여 - 문화 소외지역 찾아 영상서비스 제공... 주민 호응 높아
  • 기사등록 2024-08-27 15: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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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 오곡면 압록1구 마을이 지난 24일 '2024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마을회관 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영상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압록1구는 섬진강과 보성강의 합류 지점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철도와 국도 17호선이 교차하는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마을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짇날 축제, 풍물단 운영 등 주민 주도의 행사를 정례화하여 마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마을 활동들을 소개하는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마을대청소, 음식 나누기 행사 등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마을을 소개하는 영상과 주민들이 선정한 영화가 상영되었다.

 

더불어 영화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위해 팝콘 등 간식을 준비하여, 과거 천막영화관의 향수를 자아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삼호 이장은 "압록1구 주민들의 모습과 자연 경관을 멋지게 담아준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 간 화합의 장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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