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민요교실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가락인 야월삼경,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잊혀가는 민요를 계승하고자 마련됐으며, 민요 전문가 김선자 강사의 지도 아래 내교1리 마을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참여 주민들은 전래 민요의 역사와 함께 전문적인 호흡과 발성법을 배우고, 직접 민요를 부르는 시간을 가지며 민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민요교실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수업 종료 후 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공연도 추진될 예정이다.
함평읍 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김행구 위원장은 "민요교실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가락을 부르면서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민요라는 형태의 인지 자극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적 교류 및 긍정적 경험을 도와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소재지 중심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207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역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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