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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견 해소 캠페인 눈길…‘우리 함께 해요’ - 장애 인식개선 활동 ‘새끼손가락 캠페인’ 진행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어가야
  • 기사등록 2024-08-23 08: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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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알게 모르게 차별받는 이 시대,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을 해소하는 캠페인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해지부가 김해시 내외동 경보빌딩거리에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새끼손가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해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해지부(지부장 김대선·이하 김해지부)는 지난 18일 김해시 내외동 경보빌딩 거리에서 장애 인식개선 활동 일환으로 ‘새끼손가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끼손가락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의 수는 500명 이상이었다.


‘새끼손가락 캠페인’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사랑으로 하나 되자는 의미로 진행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으로, 김해지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1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해지부가 김해시 내외동 경보빌딩거리에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새끼손가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해지부]

이날 캠페인에서는 ▲장애 인식개선 사진전 ▲장애 감수성 UP OX 퀴즈 ▲수어 노래 공연 ‘세 글자 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캠페인에 참가한 이철원(26・남・김해 부원동) 씨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며 “잠시나마 장애에 대한 의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OX퀴즈에 참여한 정현숙(38・여・김해 외동) 씨는 “‘정상인・일반인’이란 단어가 장애인에 차별을 주는 단어인 줄 몰랐다”며 “무심코 사용했던 단어가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말 한마디를 해도 조심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대선 김해지부장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화롭게 어울려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문화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며 “천고마비의 계절인 10월에 개최되는 장애인체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지부는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벽화봉사)’, ‘나라사랑 평화나눔(호국보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 빛, 평화의 정신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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