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무더위가 막바지에 이른 것과 함께 햇과일들이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을 지나 본격적인 과일 출하기가 되면 새들이 과수원 농가들을 괴롭히는 시즌이 된다.
농가들을 조류로부터 과일을 지키기 위해 허수아비 설치, 소음기 설치, 그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지만 새들은 곧바로 적응해 버리기 때문에 기피 효과가 없어져 버린다.
농가에서는 조류로부터 과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워도 새들은 처음에는 두려워하다가 자신에게 해가 미치지 않는 것을 알아챈 후에는 과수원에 와서 과일 등을 쪼아 먹는 행동이 반복되면서 피해를 입힌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AI에 의한 조류 피해 방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과수원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다음 새가 20m 정도까지 다가오면 감시 카메라가 새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취득하고, 시스템이 작동해 드론에 의해 새를 쫓아내는 시스템이다.
그 과정은 ① 감시 카메라가 새를 감지하여 시스템이 판단해 드론이 가동된다. ② 드론은 프로그램된 궤도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고, 자율 비행으로 새를 몰아낸다. ③ 일련의 비행 후 드론은 격납처로 돌아온다. 수집한 데이터는 ②에 다시 활용된다.
드론을 사용하므로 날씨에 좌우될 수 있으나 심한 악천후가 아니면 드론의 비행 자체에 문제는 없다. 새와 동물들도 악천후 때는 활동이 약해지므로 날씨 때문에 드론이 비행하지 못해도 조류에 의한 피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과수원에서 새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의 형태를 한 연의 설치, 폭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의 피해를 줄이려고 해도 기피 방법은 한 시즌조차도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새는 학습 능력이 우수하다.
따라서 새가 드론에도 익숙해지기 쉽다. 그래서 AI에 의한 조류 피해 방지 시스템은 드론 비행 패턴을 바꾸거나 드론에서 빛과 소리를 내는 등의 연구가 행해지고 있다. 동시에 전기 공급이 어려운 곳들의 과수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의 배터리는 태양광에 의해 충전되도록 만든 것이 증가하고 있다.
AI에 의한 조류 피해 방지 시스템은 위와 같이 진화되고 있다. 속도의 문제는 있으나 농업에서 AI의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은 조류(조류)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크게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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