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서장 서승호)가 22일 고흥군청 등에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광경(사진/고흥소방서 제공)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 및 보행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양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고흥군청에서 고흥버스터미널과 고흥전통시장을 경유 고흥팔영체육관까지 교통량이 많은 차량 정체구간과 전통시장 등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3.5km 구간을 선정해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동원된 훈련차량은 펌프차, 구급차, 구조차, 산악구조차, 경찰차, 주정차단속차량 등 소방, 경찰, 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실제주행하며 진행했다.
김복수 현장대응팀장은 “긴급상황은 예고없이 발생하고 우리 가족이 될수도 있고 우리 이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긴급차량이 통행하면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