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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전남 도서지역의 다문화 초등학생을 위한 ‘진로멘토링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 기사등록 2024-08-21 19: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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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문화연구원은 다문화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멘토링 사업의 수료식을 포함한 ‘Career Festival’을 지난 19일(월) 오후 7시에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초등학생을 위한 진로멘토링사업은 전라남도 도서지역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진로개발 역량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며 이번 사업은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경인교육대와 진도군가족센터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을 받은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의 선곡유화(학술연구원)가 연구책임자를 맡아서 사업을 주관하고, 경인교육대 진로교육연구소의 서우석 소장은 슈퍼바이저로서의 사업을 지원하고, 진도군가족센터는 멘티 초등학생 섭외와 온라인 기기 대여 등을 지원하였다.


이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멘티는 진도군 소재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초등학생 5~6학년 총 10명(여학생 7명, 남학생 3명)이며, 멘토는 경인교육대 재학생 1학년 2명, 2학년 8명 총 10명이었다. 멘토는 경인교육대에서 진로교육 관련 강좌를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고, 멘토링 활동을 위한 사전 교육(진로멘토링 교육, 다문화 교육 등)을 이수한 예비 초등교사들이다.


이번 진로멘토링 활동은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여 멘티-멘토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1대1 멘토링 방식으로 총 12회기 과정으로 수행되었다.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활동, 진로정보 탐색 활동, 진로대안 선정 활동 및 진로계획 활동 등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회기에서는 전체 과정을 스스로 평가하여 멘토 선생님의 피도백을 받은 후 멘티 스스로 세운 진로비전을 기반으로 진로선언문을 작성하여 멘토 선생님과 가족에게 굳게 다짐하며 발표하고 마무리하였다.


수료식 및 ‘Career Festival’ 당일에는 멘티 10명 전원과 멘토 4명이 참석하였으며 학부모도 참석하였다. 또한 주관기관인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에서는 원장을 대신하여 김재은 교수가 참여하였고, 지원기관인 진도군가족센터장을 대신하여 박효정 담당자가 참여하고, 경인교육대 진로교육연구 소장인 서우석 교수가 참석하였다.


1부 수료식에서는 멘티를 위한 수료증과 멘토를 위한 멘토링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이어서 2부의 Career Festival에서는 이번 활동 경험에 대한 멘티-멘토의 소감과 동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전라남도 도서지역의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과 확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진로멘토링 사업을 통해 전남 도서지역에서 초등학생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앞으로 전남 도서지역의 인구소멸을 막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 전남의 타 도서지역과 더 나아가 진도군을 넘어 전남 전 지역에 이 진로멘토링 사업을 확대․적용함으로써 학생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도 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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