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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고 축구, ‘U-20 여자 월드컵 대표 4명’ 배출 - 3년 조혜영, 졸업생 최한빈․정다빈․조어진 승선
  • 기사등록 2024-08-21 12: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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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여고 축구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광양여자고등학교 축구팀이 국가대표팀에 전․현 출신 4명이 무더기로 승선해 화제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 전남축구협회(회장 신정식), 광영여고(감독 권영인) 등에 따르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대표팀 21명 중 광양여자고등학교 축구부와 연관된 선수가 4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마크 주인공은 조혜영(광양여고 3년․FW)을 비롯하여 졸업생인 최한빈(고려대학교 2년․MF), 정다빈(고려대학교 1년․FW), 조어진(울산과학대학교 1년․GK)이다.


국가대표 수비수(A매치 11경기) 출신인 박윤정 감독(35세)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9월 1일부터 23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U-20 여자 월드컵 출전을 위해 지난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예선 D조에 속한 한국은 나이지리아(9월 2일 오전 8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전 10시), 독일(9월 8일 오전 5시)과 보고타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특히 대표팀은 지난 2010년 독일 대회(3위) 이후 14년 만의 '4강 재현'을 꿈꾸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그 어느 대회보다도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주전이 확실시되는 조혜영은 특출난 드리블 능력에 바탕한 득점력이 가공할만하다. 이번 대표팀 고교생 3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최한빈은 왼발 슈팅력이 뛰어나며, 미드필더로서 2선 침투를 활용한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정다빈은 출중한 피지컬(174cm)과 몸싸움, 헤딩력이 압권이다. 최한빈, 정다빈 모두 주전 활약이 예고된 터다.


GK 조어진은 승부차기 승부에서 절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같이 이들 4인방은 2021년 대표로 활약했던 추효주(현 국가대표․DF․인천 현대제철), 곽로영(FW․경주 한수원), 김가연(FW․고려대 4년)에 이어 다시한번 광양여고 축구부의 위세를 재현하겠다는 다짐이다.


한편, 국가대표 배출 산실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광양여고 축구는 2021년 춘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2관왕(춘계연맹전, 여왕기), 2023년 3관왕(여왕기, 선수권대회, 전국체전), 2024년 2관왕(춘계연맹전, 여왕기) 등을 달성중이다.


권영인 광양여고 축구부 감독은 “조혜영 등 광양여고 축구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반드시 2010년 대회 3위 입상 이상의 성적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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