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4년 함평천지한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함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평군 야구협회가 주관했으며, 함평군이 후원했다.
대회는 함평야구장을 포함한 4개 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전년 대비 두 배가 늘어난 48개 팀이 참가, 700여 명의 선수단과 학부모가 함평을 방문해 대회 기간 동안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는 연령별 조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부(U-11)에서는 SB 유소년야구단, 꿈나무부(U-12)는 광양 유소년야구단, 유소년부(U-13)는 목포 유소년야구단, 주니어부(U-16)에서는 계룡 유소년야구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연휴와 맞물려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많아,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마트 등에서 유소년 야구대회 특수를 누렸다.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대회 기간 매출이 평균 대비 30% 상승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도시 함평에서 학교와 야구단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경기에 임하며 친선을 다진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유소년 체육의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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