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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월곡2동 지사협, 고려인마을 보훈문화재 전통놀이 체험장 운영 - 민족 고유의 전통놀이 통해 한민족의 민족정신 전승
  • 기사등록 2024-08-17 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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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월곡2동 지사협이 고려인마을 보훈문화재에 참석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했다/사진=고려인마을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복절 제79주년 행사가 지난 15일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봉오동전투 재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참석 고려인 아동들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 돼 민족 고유문화를 전승했다.


1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미정, 이하 지사협)가 개최한 행사로 주요놀이는 제기차기, 제기던지기, 전통부채 만들기, 얼음위에서 더위와 놀기 등 다채로운 놀이로 진행됐다.

이는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한민족의 고유문화를 이해하고 전승하기 위한 행사로 월곡2동 선주민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따라서 지사협은 참가한 아동들 중 각 게임 우승자에게 푸짐한 선물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사협 회원 20여명과 정미정 위원장, 사회단체 관계자, 고려인마을 지도자 등이 참여해 통역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정미정 위원장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고귀한 업적인 봉오동전투 재현행사가 마을에서 개최돼 자랑스럽다.” 며 “이를 기억하고 그 후손인 고려인 자녀들이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전통놀이 장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일대에서 고려인마을과 광주지방보훈청, 광산구가 공동 주관한 ‘고려인, 나는 대한국인이다’ 보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마을 주민과 월곡2동 선주민, 해외거주 한인동포, 대성여고 학생 등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이 일본군을 물리친 봉오동 전투를 물총 축제 형식로 재현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국내외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고려인마을에는 러시아 연해주, 북간도 등지에서 일제 식민통치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인 고려인 7천여 명이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고려방봉: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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