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3일 딸기재배 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 딸기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품목별 시설채소 상설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 딸기 ‘홍희’ 품종을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의 최이영 대표가 직접 강의를 했다.
홍희는 충남 홍성군과 농업회사법인 헤테로가 협력해 개발한 신품종으로, 2022년에 등록된 품종으로 과육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일에 빈 곳이 생길 확률이 적고, 설향보다 1.2 ~ 1.3배 많은 수확량을 자랑한다. 또한 청포도와 같은 청량한 맛이 특징이며 과즙과 식미가 풍부하다.
딸기 재배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 중 80%는 육묘가 차지하는데, 홍희 품종은 역병, 시들음병, 뿌리병 등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며, 특히 고온기에도 강한 생육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신품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흥지역에 신품종을 도입해 수출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품목별 상설교육은 농업인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밀착형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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