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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전남도지부, “전남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참석 - - 되찾은 대한의 빛, 이어갈 전남의 빛 -
  • 기사등록 2024-08-15 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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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오늘 오전 10시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경건한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되찾은 대한의 빛, 이어갈 전남의 빛’을 주제로 열린 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전남도민 7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경축사,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독립유공자 포상은 故 나치구 님의 손자 나대현 님, 故 이연우 님의 딸 이정옥 님, 故 전우생 님의 딸 전길자 님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고, 광복회 전남도지부 회원 김은숙, 오광용, 한봉희 님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 낭송, 무용, 합창으로 구성된 기념공연은 광복의 염원과 환희, 새로운 희망을 표현하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으며, 특히 전남도청 직장운동부 펜싱팀 소속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최세빈 씨가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을 낭독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경축사에서 “광복을 이뤄낸 선열들의 굳은 의지와 용기가 대한민국 번영의 시대를 열었듯 그들의 고귀한 뜻을 본받아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 시대를 활짝 열겠다”라고 강조하며, “다시 한 번 선열들의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인정 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얼마 전 한국학의 본산지인 한국학 중앙연구원 이사장으로 ‘식민지 근대화론’의 대표학자가 자리를 차지하더니 이번에는 독립기념관장으로 일제강점기에 친일이 곧 반민족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임명하는 등 정부의 집요한 친일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한민국 정체성의 핵심인 독립운동정신을 왜곡 폄훼하는 어떤 시도에도 선열들의 이름을 걸고 당당히 맞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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