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의 본고장인 청자골 강진에서 ‘전국 어린이 강진청자 동요제’가 열린다.

군은 9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제38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동심으로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고려청자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3회 전국 어린이 강진청자 동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국 어린이 강진청자 동요제는 제38회 강진청자축제 기간(8.7~8.15)인 오는 8월 15일 오전 11시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특설무대에서 갖게 된다.

이번 강진청자 동요제에 참가를 원하는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들은 오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강진군 홈페이지(www.gangjin.go.kr)에서 다운로드 해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군 관광개발팀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참가부분은 독창과 중창(10명 이내)이며, 참가곡은 자유곡으로 하되 동요로 한하고 전년도 대회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참가할 수 없으며 독창과 중창의 중복참가는 안된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 1부와 참가곡 반주악보(예선곡, 본선곡) 각 1부이며, 본선(15팀) 진출을 위한 예심은 오는 8월 14일(토) 오전 10시 강진군 도암면 도예문화원(청자촌) 대강당에서 갖게 된다.

이번 강진청자 동요제 입상자에는 대상 1팀(문화체육관강부장관 상장) 장학금 150만 원, 금상 2팀(전라남도지사 상장, 전라남도교육감 상장) 장학금 80만 원이 주어진다.

또 은상 3팀(강진군수 상장) 50만 원, 동상 4팀(강진군의장 상장) 20만 원, 장려상 5팀(강진교육청 교육장) 청자 1점이 각각 주어진다.

강진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매년 연례 개최되고 있는 전국 어린이 강진청자 동요제는 문화예술의 고장 이미지를 제고는 물론 청자축제의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윤병현 관광개발팀장은 “지난해에도 참가 어린이들의 높은 실력으로 예선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며 “지속적으로 강진청자 동요제의 품격과 수준을 한 층 더 높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