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사)국제청소년연합(IYF)광주전남지부가 2024 썸머유스캠프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성료했다.
(사)국제청소년연합(IYF)광주전남지부가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 광남일보, 무등일보, 전남매일, 사)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2024 썸머유스캠프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복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맞춤 기획 공연이다. 또 문화공연, 연극, 인성강연 등을 통해 행복한 마음을 전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마인드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 건전댄스팀 스타라이크의 ‘왓어걸이즈’와 카운터어택의 ‘투더스카이’ 무대로 행사의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도전, 변화, 연합을 모토로 세계의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IYF 홍보영상에 이어 초등 댄스부 이글스플라이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가 신나는 댄스로 호응을 이끌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어진 루시트의
‘애한’ 무대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모티브로, 한국의 한을 역동적인 춤으로 표현해 박수와 호응이 쏟아졌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는 축사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지역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의 미래다. 행사 속에서 여러분들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천해왔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쌓아왔던 것들을 여기서 풀었으면 좋겠다. 하고자 하는 뜻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축사 이후 용봉마을 연극단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한 가정에 찾아온 변화에 대해 표현한 트루스토리 ‘선물’ 무대를 선보였다.
연극 주인공인 아이는 어린시절부터 아스퍼거증후군으로 매사 자신감이 없고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해외봉사를 통해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고,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소망을 전하는 사람이 됐다는 사연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루미에르 앙상블 팀이 피아노 콰르텟의 무대 ‘My heart will go on’을 선보여 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다. 또 루미에르 밴드가 ‘혜성’,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열창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준현 (사)국제청소년연합카메룬 지부장은 메시지에서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인 게 아니라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여러분들께서 행복콘서트를 통해 참된 행복을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024 썸머유스캠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이 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은 광주매일신문(2명)과 사)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2명)에서 전달했다.
행사 후 교육자 컨퍼런스도 이어졌다. 이번 자리는 지역의 교육자들이 미래의 청소년들을 위한 올바른 교육과 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 자리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교육사례 발표등이 진행됐다.
대전에서 온 이혜민 학생(중3년)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콘서트 같아서 너무 즐거웠고, 그만큼 행사에 반응을 너무 열심히 해서 목소리가 다 나갈 정도로 좋았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동균 (사)한국평생교육연합회 교육학박사는 “젊은 교육자들이 조금만 더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주고 앞으로도 오늘 행복콘서트처럼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희망을 좀 심어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소식을 신문이나 기사로 들으면 어찌나 행복한지, 기성세대 분들이 청소년들에게 좀 더 크게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국제청소년연합(IYF)광주전남지부는 굿뉴스코해외봉사 모집뿐만 아니라 오는 9월부터 광주전남 중‧고‧대학부영어말하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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