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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기상청 발표, 제 35차 「날씨 프리줌(Pre Zoom)」 - 이번 주 및 다음 주 날씨 전망 - 폭염 및 열대야 전망
  • 기사등록 2024-08-08 13: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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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은 꺽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주변 상공을 두껍게 덮고 있는 상층의 두 개의 고기압이 다시 강화되어 무더위는 당분간은 지속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과거 평년값 기준) 8월 중순 이후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지만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폭염 및 열대야 현황과 특성


구분

(지점수)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①’24년

(1.1.~8.6.)

②‘18년

(1.1.~8.6.)

③평년

(1.1.~8.6.)

①’24년

(1.1.~8.6.)

②‘18년

(1.1.~8.6.)

③평년

(1.1.~8.6.)

광주·전남(7)

9.7

17.9

4.4

18.6

15

6.7


< 1.1.~8.7. 동기간 폭염 및 열대야 일수 비교 >


구분

(지점수)

2018년

1994년

폭염2위

열대야1위

폭염1위

열대야2위

광주·전남(7)

26.0

25.7

26.3

24.9


< 과거 폭염 및 열대야 일수 1. 2순위 >

 

올해는 과거 폭염이 길었던 해와는 다르게 폭염일수보다 열대야 일수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7월은 열대야일수가 13.1일로 역대 1위를 경신하였고 현재도 열대야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이처럼 열대야가 자주 발생한 이유는 우리나라 부근으로 덥고 습한 남서풍이 평년보다 자주 불어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대류가 활발함에 따라,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쪽과 서쪽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여 남서풍이 자주 부는 환경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폭염 발생일수가 많았던 2018년에 동풍이 주로 영향을 주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강수 전망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은 모레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는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수렴하는 지역과 지형 효과가 있는 산지를 중심으로 오늘(8일)은 최대 60mm, 내일(9일)과 모레(10일)는 최대 40mm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과 비가 내리지 않는 주변 지역에서도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계곡에 접근하거나 야영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에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지역민 당부사항

최근 낙뢰로 인한 사고도 발생하여 낙뢰로 인한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낙뢰가 발생할 경우 30-30 규칙을 강조합니다. 30-30규칙이란 번개가 치고 30초안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대피한 뒤 이동하려면 마지막 천둥이 울리고 30분이 지난뒤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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