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담양군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 온열질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발생 시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과 여름철 폭염 대비 건강 수칙 홍보에 나섰다.
군은 폭염 대비 집중관리 기간인 8월 31일까지 읍면 순회교육과 안전 문자 발송, 농가 및 농작업 현장 예찰, 담양군 및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건강 수칙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주요증상으로는 고열, 축축하고 땀이 많이 나거나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빠른 맥박과 호흡, 두통, 피로감과 근육경련이 있다.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해줘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 그리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을 시킨 뒤 몸을 시원하게 할 수 있도록 수건이나 천에 물을 적셔서 이마, 팔, 다리 등에 올려 체온을 내려 주어야 하고 병원으로 후송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작업을 수행할 때는 무더위 시 작업을 자제해야 하며 고령 농업인은 특히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농작업 전에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2인 1조로 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온이 높은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작업을 가능한 중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농작업장 근처에 그늘막이나 차양막을 설치해 그늘진 장소를 마련하고, 갈증을 자주 느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연일 무더운 날씨로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어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라며 “농업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해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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