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쌍촌청소년문화의집(관장 홍연희)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27일부터 3일간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모모아고라]를 운영하였다. 

[모모아고라]는 2024년부터 정부지원사업에서 사라진 청소년참여기구의 취지를 살려 기획된 것으로, 초·중·대학생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쌍촌동 일대를 탐색하며 생활권 내의 불편함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 및 제안하는 적극적인 참여활동으로 전개되었다.

더위도 잊은채 3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참여 및 토론교육, 쌍촌동 일대 탐색 및 문제점 발굴,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및 제안서 작성 등 체계적인 사회참여 프로세스로 운영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발굴한 여러 문제 중에 채택한 의제는 사회적으로도 대두되는 청소년 보행권 관련 의제로 [청소년 안전하’길‘]이라는 제안으로 채택하였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청소년수련시설 인근에서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불법주차된 차량과 파손된 반사경 대한 대안을 마련해달라는 제안서를 작성하였으며 관계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 지나다니면서 문제점에 대해서 불편함만 이야기하고 해결책은 고민해보지 않았는데 직접 제안해보는 경험으로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쌍촌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변화에 앞장서는 경험이었길 바라며, 청소년의 제안이 실현되도록 관계부처의 적극행정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쌍촌청소년문화의집은 참여자치, 환경,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쌍촌청소년문화의집(062-714-20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