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행사 참여자들은 행사 지휘본부의 지시에 따라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색깔의 우의를 입고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고려인마을이 호남대와 공동 기획한 행사로 호남대 최영화 교수의 아이디어를 채택, 봉오동 전투를 물총 형식으로 재현해 국내외 언론과 고려인사회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매년 개최하는 3·1만세운동 퍼포먼스에 이어 봉오동전투 재현행사를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국내 유일의 문화행사로 확장해 간다는 구상이다.
15일 오전 10시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참여자는 우비와 태극기, 물총 등을 준비하면 된다. 준비가 여의치 않은 관광객을 위해 마을은 물총과 우비, 태극기 우산 각 300여개를 준비해 현장에서 선착 순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고려인마을 어린이 합창단과 난타 공연, 고려인마을 해설사들이 준비한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봉오동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의 독립군이 중국 지린성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쟁이다. 이를 고려인마을은 국내 유명 문화·예술관련 기획 전문가인 호남대 최영화 교수의 도움을 받아 물총 축제 형식으로 재현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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