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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해설사, 마을둘레길 따라 수시 환경정화활동 - 급속히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마음에 깔끔한 인상 심어 - 지역주민과 동포들의 마음에 큰 감동 선사
  • 기사등록 2024-07-28 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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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해설사들이 마을둘레길 따라 수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맞아 헌신하고 있는 해설사들이 주요방문지를 따라 수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어 동포들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다름 아닌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월곡2동 선주민들로 구성된 고려인마을 관광해설사들이다. 해설사들은 매일 아침 둘레길을 따라 밤새 버려진 각종쓰레기를 수거한 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홍범도공원 일대는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이 쉬거나 늘 뛰노는 장소로 수시 정화활동이 필요한 공간이다. 게다가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곳으로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어야 할 필수 장소다. 


이에 마을해설사들은 관광객을 맞이하기 앞서 이른 아침 한자리에 모여 공원을 비롯한 고려인문화관, 미술관, 방송국 등을 찾아 밤새 쌓여있는 쓰레기를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을해설사들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마음에 깔끔하고 정돈된 마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수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마을을 찾아 고려인의 삶과 문화, 잊혀진 역사를 돌아보기 바란다" 고 말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고려인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수고하고 있는 마을해설사의 역할에 큰 고마움을 갖고 있다” 며 “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광주의 새로운 명소 ‘고려인마을’이 되도록 마을 주민들도 힘을 모아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월곡2동 선주민을 중심으로 지난 2021년 1기 해설사 양성과정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3기 양성과정을 거쳐 30여명의 해설사가 배출되자 광산구의 지원을 받아 ‘해설사의 집’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단체 관광객은 물론 체험여행을 희망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안내하며 고려인마을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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