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트럼프의 광기(狂氣)가 미국을 요동(搖動)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게 꿈이 아니고 현실이다는 것이다. 사실 건전한 세계질서를 위해서는 트럼프도 내려와야 한다. 두 사람 모두 미국의 대통령감으로서는 자격이 없다는 말이다. 2년 전 대한민국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을 탈환(奪還)하기는 했지만 50%가 넘는 안티 속에서 당선되었고, 재집권 수성(守成)을 위해서 출마한 이재명 후보 또한 비호감도(非好感度)가 국민의 절반을 넘었다. 둘 다 대통령감으로서는 턱없이 모자란 사람들이었다는 말이다. 거대 양당에서 이런 비정상적인 사람들을 내세워 정치적 흥행(興行)을 감행(敢行)했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 흉측(凶測)한 정치 놀음판으로 선량(善良)한 국민들을 끌어들였다. 그리고 영혼없는 국민들은 이들의 도박판에서 함께 춤을 추며 나라를 나락(奈落)으로 떨어뜨렸다. 보수와 진보가, 경상도와 전라도가. 부자와 빈자가, 일베·태극기 부대와 개딸들이 그렇게 만들었다. 그래서 헌정 이래 최소 표 차이인 26만표로 이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정치에 정(政)자도 모르는 무지인(無知人)에게 ‘국가권력’이라는 지휘봉을 맡겨 줬더니 2년여를 쇼맨쉽 정치로 일관해 오고 있다. 검찰 패거리 정치로 권력을 무장(武裝)시키고, 줄세우기로 울타리를 쳤지만 어느 하나 되는 것이 없다. 처가 리스크로 ‘내로남불’ 정치를 하다 보니 벌써 네임덕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정치 왕초보(王初步) 한동훈을 내세워 정권권력과 검찰권력을 앞세워 친윤일색의 일필휘지(一筆揮之)로 공천자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경상도에서 체면치레를 할 뿐 집권당으로서의 수모(受侮)를 당하며 여소야대를 만들어 줬다. 권력은 잡았지만 국회를 야당에 헌납(獻納)한 결과 보수정권의 정치는 번번이 발목이 잡혀 실현이 불가능 했다. 그럴수록 야당과의 소통(疏通)과 협치(協治)를 하여야 하나 이재명 프레임에 갇혀 식물국정(植物國政)을 벗어나지를 못했다. 지난 총선에 참패(慘敗)하고 나서야 야당 대표를 처음 독대(獨對)하였으나, 이미 기울러진 운동장은 회귀본능(回歸本能)을 상실(喪失)했다. 그러다보니 사상 유례없는 15회나 거부권행사를 일삼는 ‘무능대통령’, ‘독재대통령’ 반열(班列)에 오르게 되어 이제 대통령 탄핵이 시작되었다. 헌법에 규정된 민의의 대표인 국회의 입법행위를 고의로 가로막는 국민주권을 약탈(掠奪)한다는 죄를 묻겠다는 것이다. 정치를 잘못하여 입법부를 장악(掌握)하지 못한 책임은 대통령이 소속된 집권당에 있을 것이고, 모든 입법결정에서 쪽수가 모자라 국정에 반영하지 못한 것 또한 국민의 심판으로 받아들어야 하나, 이를 대통령 권한으로 밥 먹듯이 국민주권(國民主權)을 침탈(侵奪)하는 것은 주권 유린행위(蹂躪行爲)로 볼 수 있다. 물론 헌법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규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이를 남용(濫用)하여 국가통치의 범위를 일탈(逸脫)하고, 전횡을 일삼는다면 국민이 탄핵소추를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현재 이런 행태의 통치행위를 두고 “이게 나라냐”고 묻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의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주자를 선점할 당권쟁취(黨權爭取)에 혈안(血眼)이 되어 있다. 오늘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당 대표를 선출한다. 살아있는 윤정권은 총선의 참패를 한 한동훈을 다시 내세워 후계자 작업에 저인망(底引網)을 치며 이미 새김질이 끝났다. 누가 뭐라해도 한동훈이 국힘의 대표가 되는 것은 자명(自明)한 일이다. 이 대세(大勢)를 꺽을 자는 없다. 이게 바로 권력의 시녀(侍女)로 전락(轉落)한 국민의힘의 모습이고, 영혼(靈魂)이 없는 당원들의 수준이고, 자질(資質)이다. 권력 앞에 장사(壯士) 없고, 공천 앞에 양심없다. 정치는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어느덧 정치판이 난장판(亂場板)이 되어 버렸다. 어쩌면 윤 정권도 코메디로 탄생된 정권이다. 그러니 국힘은 이번에도 코메디 대표를 뽑은 것이 당연지사라 할 수 있다. 그런면에서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 후보로 직행할 수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퇴임 8개월 만에 대통령이 되었으니 대한민국처럼 대통령 되기 쉬운 나라도 없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결국는 나라가 불행하고, 불안하며 국민이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결과에 걱정이 앞선다. 지각있는 사람들은 작금의 대한민국을 두고 ‘개판’이라고 부른다. 정권이 개판을 치고 있고, 300명 국회의원이 개판을 치고 있으며, 양 정당이 개판을 치고 있다. 여기에 김건희 여사도 개판을 치며 이에 합류하고 있다. 이미 대통령실이 개 놀이터로 둔갑(遁甲)된지 오래되었고, 여의도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정치판 모두가 ‘개판’이 되고 말았다. 개판(犬板)을 국판(國板)으로 바꾸는 일은 나라 주인인 우리 국민의 몫이다. 국민이 바로 설때, 나라가 바로 선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지켜보아야 할 일이지만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 사라져야 할 정당이 맞다. 미국의 바이든처럼 중량미달의 한동훈과 이재명 또한 정치 지도자에서 내려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