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24일 영상회의실에서 2008년도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침회의를 가졌다.

올해 영광군이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농산물저온창고 및 집하장 10억원, 농산물유통센터10억원, 농기계대여은행, 광역방제기, 육묘사업소 운영 등 10억원, 신산업단지 10억원, 문화예술회관 10억원, 단오문학관 겸 다목적체육관 13억원, 특색 있는 가로수 꽃길 조성 5억원 등 32개 사업 15,391백만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사업 추진지침 과 더불어 지난해 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안정기에 들어선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기 위해서 업무담당들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자세,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군민이 공감대 형성이 강조되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농산물저온창고 및 집하장, 신산업단지 등 2008년도 지원사업의 대부분은 군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 원활히 추진될 경우 군민 소득 및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영광원전이 소재한 홍농읍 지역은 성산~계마간 도로 사업비(2007년도 27억원, 2008년도 30억원) 부담과 관련하여 군, 군의회, 원전의 입장차이로 사업 확정이 되지 못하여 사업비가 유보되어 있어 원전이 소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에서 지원사업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군, 원전간의 조속한 사업추진 여부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