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환경운동연합 제공[전남인터넷신문]환경보건시민센터,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학교석면보고서를 작성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1,605개, 중학교 678개, 고등학교 616개, 특수기타학교 26개로 총 2,925개 초중고에 석면건축물이 존재하며, 이중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40개, 중학교 23개, 고등학교 17개 총 80개의 학교에 아직도 석면건축물이 남아있는 상항이다.
전라남도 석면학교비율의 경우 전체 전남지역 861개 학교 중 260개(30.2%) 학교가 석면학교로 여전히 3곳 중 1곳이 석면학교이며 이는 전국 16개 지자체 중 6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곧 시작하는 여름방학에 전국 233개의 학교에서 학교석면철거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전남은 19개 학교에서 방학기간 중 석면철거 공사가 진행된다.
학교 석면 철거공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각 학교들은 감시 모니터링단을 꼭 운영하고, 안전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해당 보고서에는 광역단체별 석면학교 명단과 여름방학 석면철거 대상 학교명단 뿐만 아니라 학교석면 안전철거 문제점과 개선방향 9가지(기후재난에 따른 공사일정의 유연함 필요, 잔재물 검사시 전자현미경 분석법 활용, 석면 철거 후 비석면자재 설치공정 사이 시간여유 확보 등)를 제시하고 있다.
환경성 석면피해구제 인정자 7,939명 중 2,704명이 사망한만큼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심각하고, 10대 전후로 학교에서 석면에 노출되어 20~40대에 석면암이 발병한 사례가 여럿 발견되고 있는 만큼 학교석면은 철저히 관리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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