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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의 활용법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4-07-22 08: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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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말차(Matcha)는 수나라에서 시작되어 당송시대에 최고조에 달했다. 당나라에 파견된 사신을 통해 일본에 소개된 말차는 일본에서 점차 대중화되었다. 최근 서양에서는 말차에 대한 관심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높아져 왔다. 서양에서 말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건강에 좋고, 보기에도 좋으며,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점 등 많다.

 

말차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인기의 배경이자 말차의 장점이다. 우리 생활 속에서 말차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첫째, 말차 우유이다. 말차 우유는 말차를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말차 가루를 뜨거운 물에 희석한 다음 뜨거운 우유를 첨가해 마시면 더욱더 맛있다.

 

둘째, 구운 음식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말차 가루는 빵이나 디저트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최근 말차 팥빵, 말차빵, 말차머핀, 마들렌 등 다양한 말차 맛 페이스트리가 상품화되어 있다. 만드는 방법은 레시피의 밀가루 일부를 말차 가루로 바꾸는 것이다. 비율은 너무 높을 필요는 없으며, 빵을 만들 경우 말차 가루의 비율을 5% 미만으로 해도 충분하다.

 

말차 분말에는 엽록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고온에서 구우면 녹갈색으로 변한다. 매장에서 에메랄드그린 색상의 페이스트리가 진열되어 있다면 그것은 특별히 저온에서 구운 것이 아니라면 색소를 추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셋째. 두부튀김 또는 계란 부침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두부를 튀길 때 일반적으로 카레가루, 커민 등의 향신료를 첨가하여 풍미를 더한다. 이러한 향신료를 첨가할 때 약간의 무설탕 말차 가루를 첨가하여 두부를 더 진하게 만들 수도 있다. 녹색 계란말이는 차 맛이 나며 흥미롭고 창의적인 요리이다.

 

넷째, 아침 식사로 말차를 섞은 오트밀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아침 식사로 오트밀이나 다른 시리얼을 먹을 때 말차 가루를 조금 첨가하면 다른 맛을 더할 수 있다.

 

다섯째, 말차 커피이다. 말차 커피는 점점 많이 알려지고 있다. 커피에 말차를 혼합한 것은 독특한 맛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말차 커피를 맛 보고 싶어한다. 말차에는 항산화 특성이 있어 커피에 말차 가루를 첨가하면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여섯째, 말차 국수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반죽을 민 뒤 칼을 이용해 면 모양으로 잘라주면 수제 말차 면발이 완성된다. 말차를 더 많이 먹고 싶다면 말차 국수를 사서 국수나 건면으로 끓여 먹어도 좋다.

 

일곱째, 말차를 곁들인 요리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일부 요리는 말차 가루를 첨가하는 데 적합하다. 된장국, 카레 등에 말차 가루를 조금 첨가하면 전체적인 요리의 풍미를 조절할 수 있다. 된장국에 말차 가루를 첨가하면 국물 맛이 너무 짜지 않게 될 수 있으며, 카레 요리에 약간의 말차 가루를 첨가하면 맛이 풍부하게 된다. 샐러드에 약간의 말차 가루를 추가하면 전체적인 맛이 어우러진다.

 

여덟째, 팝콘에 활용할 수가 있다. 말차 팝콘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팝콘을 만든 뒤, 뚜껑이 있는 용기에 팝콘을 넣고, 말차 가루를 조금 뿌린 후 뚜껑을 덮고 흔들어주면, 풋풋하고 상큼한 팝콘이 완성된다.

 

아홉째, 말차 아이스 캔디와 아이스크림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시중에는 아이스크림 등이 판매되고 있는데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말차를 우유나 요구르트와 섞어서 말차 아이스캔디를 만들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하고 말차를 첨가하면 과하게 달지 않고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낼 수가 있다.

 

말차는 위와 같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요리의 댜양화와 함께 그 활용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따라서 공급자인 녹차의 생산자 측에서 한정된 차의 범위에서 벗어나 말차의 생산과 유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유리한 제형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자료출처]

https://www.epochtimes.com/gb/19/12/2/n11694066.htm?utm_term=djy_a_rel_end_1

https://www.epochtimes.com/gb/24/6/2/n1426263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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