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머릿속에 떠올려 한국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색다른 수업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먼저 감동 깊게 읽었던 책이나 그림을 준비한 후 머그컵과 접시에 인상 깊은 문구나 그림을 연필로 그린 후 도자기 전용물감 채색, 유약 바르기, 건조, 가마 굽기 등의 과정을 거쳐 나만의 독후그릇을 완성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수업은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어 참으로 유익하고 즐거웠다” 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 고 말했다.
새날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별수업은 독서 경험을 친구들과 나누고,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은 물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후활동이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자녀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2007년 미인가 대안학교로 개교한 새날학교는 광주시교육청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2010년 학교형태의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중학교 1개 반과 고등학교 6개 반 총 7개 학급 73명이 재학하고 있는 새날학교는 인구절벽시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고려방송: 송효은(새날학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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