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5. 29(토) 09시경부터「완도 최경주 해변공원」에서 미래 해양국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동경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바다사랑 실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자「제5회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그림 대회는 완도해양경찰서가 주관하며 전라남도 완도교육청,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완도청소년문화의집 “하리”의 후원을 받아 완도 수산고 관악부 공연, 경비함정 만함기 퍼레이드, 헬기 축하 비행쇼, 버블(공기방울) 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특히 해경은 낙도지역인 약산, 청산, 노화, 보길도 등 7개 초등학교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을 보내 안전한 후송서비스를 제공하고 본 행사장까지 안내에 힘써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최경주 공원은 완도관내 5,0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따스한 봄날 푸른 바다를 보며 해양환경 보전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바다에 관한 주제로 그림그리기대회가 펼쳐졌으며 각 학교의 인솔 선생님 및 봉사자, 행사진행자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번에 응모된 그림은 교육청에서 위촉해준 전문 미술교사를 통해 약 20%에 한해 우수작품을 선정하게 되고 결과는 6월 3일 완도해양경찰서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보를 할 방침이며 시상식은 오는 6월 10일(목) 오후 2시, 완도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품은 전시용 작품으로 제작하여 6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양관련 각종 행사와 지역문화 행사, 기관･단체･업체･학교 등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당일 행사에 참석한 완도해양경찰서장(심병조)은 ‘이번 행사는 낙도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참가해 바다에 대한 동경심과 바다사랑 실천을 위한 동기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곳곳에서 이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한데 대해 놀라워하며 간만에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 며 뿌듯해 했다.

완도해경은 전경 및 청소년 봉사자들, 122구조대로 하여금 행사장 주변에서 참가자에 대한 해상추락 및 기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관리에 힘써 수많은 인파가 참석한 행사를 무사고로 끝마치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