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지난 7월 17일 제383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장마철 폭우로 인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대비 차수판 설치율이 저조한 것을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정일 의원은 “최근 진도, 해남, 완도 등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기습 폭우가 발생하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지면 아래에 위치해 있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매우 높기에 이를 막기 위한 차수판 설치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라남도 내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 단지 수는 568단지이지만, 차수판이 설치된 단지는 103단지로 설치율은 18%에 불과했다.
강 의원은 “도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차수판 설치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꼬집으며, “도민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장마와 태풍 등 폭우에 대비한 지하주차장 침수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지하주차장 침수를 막기 위한 차수판 설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도민안전실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차수판 설치율 제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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