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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청소년꿈키움센터, 학교폭력 가해 여학생 대상 ‘공감과 이해’ 폭력예방 전문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24-07-17 1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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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 순천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허정일)는 7월 15일부터 3일간 학교폭력 가해 여학생 5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전문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학생의 학교폭력이 남학생들과는 다르게 간접적이고 정서적인 측면이 강한 점을 고려하여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학교폭력 가해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집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극단 ‘뭉치들’ 대표인 정윤희 강사가 ‘공감과 이해’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따돌림과 같은 관계 폭력, 비접촉 성폭력 등 여러 폭력 상황에서 여학생들이 가해자, 피해자 및 방관자 역할을 서로 바꿔가며 체험하게 함으로써 피해자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게 하였고, 갈등 상황에서 직접 새로운 대안을 찾는 방법을 연습하게 하였으며,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내용도 포함하였다.

 

이번 대안교육에 참여한 이미래(가명, 여, 15세) 학생은 “딱딱하고 지루한 수업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연극 식으로 수업이 진행돼서 집중이 잘 되었고, 피해자 역할을 해보고 나니 내가 친구에게 얼마나 잘못했는지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폭력을 저지르지 않고 착하게 살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허정일 센터장은 “학교폭력을 저지른 청소년들이 갈등 상황에서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고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비행예방을 위해 비행 특성을 반영한 전문프로그램을 적극 기획·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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