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태권도협회가 준회원단체로 가입되면서 협회 운영 등이 정상화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9일 오후 3시 전라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전라남도체육회 제55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전남태권도협회를 준회원으로의 가입을 의결했다.
이로써 전남태권도협회는 전라남도체육회 제6차 이사회(2017. 7. 5.)에서 유보단체(당시 결격단체)로 지정된 뒤, 2021년 제1차 임시 총회(2021. 6. 29.)에서 제명 처리되는 우여곡절 끝에 3년여만에 회원종목단체의 지위를 되찾았다.
전남태권도협회는 지난해 4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전남체육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 합의한 이후 정상화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준회원단체로 가입을 신청, 제55차 이사회에서 집행부 임원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전남태권도협회의 준회원 가입까지는 민선2기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의 끈질긴 설득과 합의에 따라 1년4개월여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전라남도체육회는 향후 준회원으로 가입된 전남태권도협회의 정상화 과정을 면밀히 살핀 뒤 9월 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정회원으로의 가입 승인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태권도협회의 준회원 가입 승인은 전남 태권도의 발전과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전라남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역 체육의 발전과 태권도 정상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라남도체육회 제55차 이사회는 ▲2024년도 상반기 전남체육 진흥 성과 등 3건의 보고사항과 ▲임원 보선 ▲각종 제규정 개정 ▲2024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등을 처리했다.
새로운 임원으로는 선지숙 보성군체육회 부회장과 주용준 광남일보 목포지국 국장이 이사로 보선됐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체육회 집행부는 총 73명(회장 1, 부회장 8, 이사 61, 감사 3명)으로 구성 운영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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