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해남군청 펜싱이 2019년 우승 이후 5년여만에 전국 정상에 등극하며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전남도청도 은 1, 동 2개를 수확하며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우수성적 거양 희망을 한껏 부풀렸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 및 전라남도펜싱협회(회장 윤영철)에 따르면, 해남군청 남자 펜싱(에뻬)은 7일 충북 제천(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청에 40-3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해남군청은 지난 2019년 2월 전국남․여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와 9월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2관왕 이후 5년여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맛봤다.
또한, 올해 개최된 3차례 대회(1월 오픈, 4월 실업연맹, 6월 종별)에서 모두 3위에 그치는 한도 말끔히 씻어냈다.
해남군청(권오민, 구영모, 황태현, 김승재)은 8강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만나 39-30으로 승리하며 지난 제62회 종별선수권에서의 패배를 시원하게 되갚았고, 준결승에서 경상남도체육회에 45-42 승, 결승에서 부산광역시청의 걸림돌까지 거침없이 뛰어넘었다.
여자부의 전남도청 펜싱팀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먼저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박소형은 결승에서 ‘동향라이벌’ 최은숙(광주서구청)에 10-1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팀 동료인 김향은도 불의의 부상으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전남도청(김시은, 박소형, 유단우, 김태희)은 에뻬 단체전에서 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부산광역시청과 숨막히는 접전 끝에 38-39, 1점차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은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이러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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