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4일 좋아요(좋은 건강 아버지 요리교실) 요리교실을 운영해 개강 첫날부터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 23명을 대상으로 7월 초 문을 연 이 요리교실은 한달간 주 1회,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비타민센터 공유주방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평소에 요리에 익숙하지 못한 남자 어르신들이 재료를 다듬고 써는 실습을 해 식사를 혼자 준비할 수 있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
이날 수업에서는 제철 식재료인 오이를 이용한 오이부추김치와 애호박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요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혼자 살 때를 대비하고 그동안 매끼를 챙겨준 아내를 위해서라도 남성 노인들이 요리를 배우는 것은 필수다”며, “요리를 처음 해보는데 즐겁고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요리교실에서 배운 요리를 직접 집에서 해 먹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이 손꼽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건강한 자립생활 도모와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79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