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조영기 전라남도체육회 고문이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 중앙관장에 추대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조영기 고문(9단)은 지난달 22일 광명시체육회 회의실서 개최된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회장 남목현) 2024년도 제3차 상임이사회에서 중앙관장에 추대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태권도계의 대부’로서 평생을 태권도와 함께 해온 조영기 고문의 이날 중앙관장 선임은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 추대되어, 그 의미가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진수 총재, 김광언 수석부총재, 남목현 회장 등 이사진이 대거 참석했다.
‘태권도계의 산증인’이며 무덕관 원로인 조영기 중앙관장은 영광 출신으로, 전남태권도협회장,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전남 체육 진흥에 선도적인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시절 무덕관 황기 관장으로부터 당수도를 배우면서 태권도를 시작한 조영기 중앙관장은 지난 1957년 영광태권도장을 개관하고 현재까지 70여 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제자 육성에 전념해오고 있다.
특히 前 태권도 9단회 초대회장 및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23년 8월에는 “무도, 혼을 담은 승부”라는 삶의 철학과 태권도 인생이 담긴 자서전을 출판한 바 있다.
조영기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 중앙관장은 “인생 80 중반의 나이에도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은 태권도로 다져진 체력과 무도정신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남은 여생 역시 태권도 발전을 위해, 태권도와 함께 멋지게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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