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타지역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남형 청년마을 2박3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단체 청순농부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시그널’이라는 컨셉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외지 청년들에게 농업과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일차에는 오리엔테이션과 바비큐파티를, 2일차에는 농촌활동인 뜬모작업과 치맥파티, 그리고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3일차에는 남파랑길 트래킹과 로컬 미식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시그널’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청년 330명이 몰려 30명을 선발할 정도로 프로그램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경험하지 못한 고쟁이 바지를 입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뜬모 작업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우리지역 천혜의 자연을 맛 볼 수 있는 화포 해변 트래킹으로 외지 청년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한 참가자는 “농업과 힐링을 결합한 프로그램이고, 정원이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매력이 있어서 신청했다”며, “귀중한 농촌체험이었고 전국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에 대해 따뜻한 기억을 안고 간다”며 재방문을 약속했다.
청순농부 김근수 대표는 “ 수도권 청년들이 매력적인 도시 순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농업이라는 직업이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청년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농업하기 좋은 우리 지역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청순농부는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늘도파밍마을’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청년 체류 프로그램 운영, 마을 운동회 등 농업을 테마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외지 청년 유입과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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