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순천시 한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비번인 소방관에 의해 진압됐다.
순천소방서는 2024년 6월 29일 오전 10시께 해룡면 신대리의 한 아파트(신대 중흥 8차 에코시티) 단지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의 엔진룸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며 화재가 발생했지만 비번중이던 소방관(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속 고영길 소방사)에 의해 초기 진압됐다고 밝혔다.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1층인 집에서 거주하던 고영길 소방사는 창문으로 유입되는 타는 냄새를 인지하고 집 밖으로 나가 화재상황임을 목격하였고,
즉각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며 차량 후드를 개방하여 인근에 있던 분말소화기를 방사하고, 뒤 이어 아파트 내의 옥내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전개하여 엔진룸의 화재를 진압하였다
고영길 소방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게 현장을 인계하였고, 그의 빠른 대처로 차량 화재를 조기 진압하여 추가적인 인명 및 재산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영길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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