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구례군은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하절기 주간 집중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 이후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 지역, 공중화장실, 쓰레기장, 빈집 등 방역 취약지의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배관과 배수구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집 주변의 풀과 잡초를 관리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국민행동수칙으로 ▲잠들기 전 방충망 점검하기 ▲모기장 사용 생활화하기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씻고 땀 제거하기 ▲과도한 음주 자제하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하기 등이 있다.
구례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주민들께서는 집 앞에 고인 물을 즉시 제거하고 폐타이어와 고무통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해충 서식지를 제거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보건의료원은 지난 3월부터 읍‧면사무소와 협력해 주거 밀집 지역과 5일시장 주변의 하수구와 오수관에 유충 구제약을 살포하고 관광지, 배수로, 산책로 등 방역 취약지와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분무소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주민들이 많이 찾는 강변길, 마을회관, 유산각 등에 친환경 모기 방제기인 포충기 187대를 설치하는 등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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