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은 지난 25일 곡성국악전수관 장판개실에서 '어린이 국악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탈춤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달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3명이 참가해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을 배웠다.
학생들은 강령탈춤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직접 상좌탈과 원숭이탈을 만들어 꾸미며 대사와 춤을 익히는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정재일 강사는 "전통 탈춤을 낯설어하면서도 금방 장단에 흥이 난 친구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곡성국악전수관은 곡성군 전체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이다"며
"많은 분들이 국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체험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 국악 놀이터'는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해 강강술래, 소고와 상모 체험, 탈춤, 소금 등 총 4종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관내 초등학교 4개소에서 979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이는 지역 내 국악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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