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서장 허양선)는 26일 세심한 관찰로 고객들의 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도덕우체국과 녹동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허양선 서장이 유공 우체국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경찰서 제공)
도덕우체국 직원 A씨는 지난 6월 18일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 데이터 복구 비용으로 400만 원을 이체하려는 고객을 수상하게 여겨 적극 제지 한 후 112에 신고를 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허양선 서장이 유공 녹동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녹동새마을금고 직원 B씨는 6월 21일 코인 투자에 속아 920만 원을 이체하려는 고객을 상대로 사용처를 확인하던 중 사기 피해를 의심하고 고객과 함께 직접 녹동파출소로 방문해 신고했다.
고흥경찰서는 지난 5월 관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고액인출 신고강화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고, 현금인출 고객뿐만 아니라 이체 고객에 대해서도 관심을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해왔다.
허양선 경찰서장은 “금융기관 간담회를 통해 금융기관 직원들의 보이스피싱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져서 적극적인 신고로 이어져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기 피해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