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해외 거주 단체들의 방문 예약이 줄을 잇고 있어 마을 추정 예상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달 시작된 중앙아 7개국 의상체험과 고려인미술거장 문빅토르 미술관 관람,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음식문화체험,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 생활사 등 희귀자료 1만2천점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 관람, 홍범도공원 방문 기념사진 찍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형성되어 있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하고 가슴 뭉클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K-푸드 원조 당근김치(마르코프차) 만들기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체험으로 방문 관광객이 직접 당근김치를 만들어 시식한 후 포장해 가져갈 수 있기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려인 당근김치는 1937년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후 김치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으나 마땅한 재료가 없자 현지에 풍부한 당근을 가지고 만든 음식으로 오늘날 중앙아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마르코프차’ 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원조다.
체험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체험여행이었다” 며 “독특하고 인상적인 고려인마을 여행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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