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0일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초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수학 학습의 열쇠, 분수를 잡아라’ 연수를 진행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초3 책임교육학년 지원과 교원 성장 기회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초3 책임교육학년제 운용으로 학습 결손을 해소하는 데 수학 학습이 중요하다고 보고 초3에 처음 등장하는 분수 학습에 대한 교원 역량을 키우고자 했다.
연수는 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이동환 교수를 초청해 ▲학생들은 분수를 왜 어려워할까? ▲분수 지도의 방향 등 초등학교 분수 영역의 지도법과 구체적인 지도 사례를 소개했다. 정확한 분수 개념 및 단계별 분수 지도 과정이 다뤄져 교원들이 학생들에게 분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시킬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초3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문해력, 수리력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약 20% 내외 학생을 선정해 개인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방과후 소규모 ‘교과보충 및 정서 함양 프로그램’ ▲학습관리 ‘튜터링’ ▲방학 중 ‘교과보충 및 정서 함양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해력·수리력을 키우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채희 교사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분수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연수를 바탕으로 분수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맞는 지도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초3 책임교육학년제 운영을 위해 애써주시는 교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원 연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학생과 교원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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