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20일 제주에 요란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의 매우 강한 비가,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렸다.
한라산 남쪽 지역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특히 서귀포의 경우 이날 오후 5시 현재 220.9㎜의 많은 비가 퍼부었다.
추자도를 제외하고 제주도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오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강한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한 창고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또 비슷한 시각 서귀포시 법환동 한 카페 지하층에 하수관이 역류해 성인 발목 높이 정도의 물이 차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한 식당 오수관이 역류해 두 곳 모두 안전조치가 진행됐다.
오후 2시 18분께는 제주시 도평동과 애월읍 도로 배수구가 막혀 도로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외에도 제주시 오라동 신호등이 흔들리고 제주시 연동 한 건물 벽돌이 떨어지는 등 이날 오후 5시까지 제주소방에 폭우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됐다.
제주 시내는 물론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평화로 등의 도로 곳곳에도 물이 고여 있는 곳이 많아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서행 운전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1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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