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은 19일 최근 지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삼기면 근촌리 옥수수밭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가뭄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피해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영농피해 현장을 살피며 “가뭄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속한 가뭄대책을 마련해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하고,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기면은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 재배 면적이 총 39헥타르, 재배농가는 146농가에 이른다. 최근 가뭄으로 인해 근촌리 등 일부 옥수수 재배 지역에서 이미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한 시들음 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가뭄이 지속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수산리와 근촌리 일대의 급수가 필요한 옥수수밭에 살수차를 긴급 지원하고, 수요 조사를 통해 물 부족 지역을 신속히 파악했다.
또한, 농가와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살수차 투입과 물탱크 충전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농민들의 고충을 덜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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