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주말 및 다음 주 날씨 전망

폭염 현황 및 전망(내일까지 폭염, 주말에 한풀 꺽여)

현재, 광주를 비롯한 전남북동부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폭염은 고기압이 물러나기 시작하는 내일(14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26～34℃로 평년보다 2～6도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2℃ 내외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이번 폭염은 고기압권 내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한 가열로 인해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폭염은 한풀 꺽이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표합니다. 체감온도는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50%를 기준으로 10% 증가(감소) 시마다 1도가량 증가(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말 날씨 및 강수 전망(토요일 오후 소나기, 평년수준 기온)

토요일인 15일에는 북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에 의한 대류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5～20mm가 되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동안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낮 최고기온은 26～30℃, 아침 최저기온은 16～21℃가 되겠습니다.

해상 날씨 전망(당분간 바다안개 유의)

해상에서는 당분간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섬 지역에는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다음 주 날씨 전망(다음 주 수요일까지 맑거나, 구름많은 날씨)

다음 주에는 중반인 19일(수)까지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많은 날씨가 되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제주도남쪽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제주도 부근에 주기적으로 영향을 줌에 따라 광주와 전남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저기압의 북상정도에 따라 강수지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역민 당부사항은?(내일까지 폭염 주의)

내일까지는 폭염이 이어지기 때문에 야외작업 시에는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그늘진 곳에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함으로써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