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은 바쁜 영농기철를 맞아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김 모(45‧남‧과역면) 농업인의 농촌일손돕기 지원활동을 펼쳤다.
정영만 조합장(앞열 왼쪽 3번째)을 비롯한 일손돕기 지원단(사진/팔영농협 제공)
이번 지원활동은 부자유스런 활동으로 농삿일이 불가능 한 환우 농가의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농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지원활동은 마늘수확과 선별, 수송, 출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는데 농협 임직원 뿐만 아니라 팔영농협 행복채움봉사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 의미를 더 했고 특히, 농가 요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수혜를 받은 환우 농가는 “일손이 없어 마늘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농협에서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늘 수확작업 지원 활동 광경
정영만 조합장은 “농촌 일손돕기는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불의의 사고나 갑작스런 질병 등으로 영농을 일시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영농협은 농업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부족한 노동력 문제의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계절형 공공근로자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