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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친환경농업의 심볼 ‘둠벙’ 조성 - 새로운 농촌 관광자원으로 육성
  • 기사등록 2008-01-26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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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경지정리와 기계화 영농 등으로 사라진 자연계 재생의 심볼인 생태연못 ‘둠벙’을 조성했다.

생태연못은 군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업의 실천마을인 도암면 귤동마을에 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전체면적 330㎡ 크기의 친환경 둠벙을 지난 10일 완공했다.

‘둠벙’은 선조들이 벼농사를 중심으로 하는 농경사회에서 가뭄을 대비해 마을 곳곳에 설치해놓은 작은 연못으로 우리나라 사계절을 모두 담고 있는 자연 그 자체였다.

군은 생태연못 조성으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체험학습 및 관광자원화와 수질 정화 등 친환경농업 실천의 입증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곳에 수련, 석창포 등의 수중식물과 곤충.어류자원의 입식해 오는 3-4월이면 완벽한 옛 모습의 생태연못인 둠벙이 재현될 전망이다.

특히 도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관찰데크, 벤취, 오솔길, 야외계단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언제 어느 때라도 이곳에서 휴식과 농촌의 여유롭고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태연못 주변에 들국화 단지, 억새군락지 등을 조성하여 인근 다산초당과 연계한 새로운 농촌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귤동마을 윤정인(59)이장은 “옛 조상과 도시민 그리고 농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하고 “현재 조성중인 녹색체험마을과도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친환경농산팀 조지연 담당은 “비롯 인간이 만든 인공 연못이지만 이곳에서 옛 조상들의 넉넉한 마음과 지혜를 엿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둠벙에 대한 호응도가 높을 경우 친환경생태 연못 조성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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