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기업과 예술이 손을 맞잡아 소외계층의 아동들을 찾아 희망과 꿈을 전하는 특별공연이 6~7월에 걸쳐 세 차례 펼쳐진다.
소노그룹 대명복지재단과 비바츠아트(남서울대학교)는 오는 15일 홍천문화예술회관, 7월 6일 고양시문예회관, 13일 복사골문화센터아트홀에서 ‘SONO와 함께 하는 어린이 태권발레여행’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비바츠아트 대표)가 '아트포츠'(Art+Sports)로 제작해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은 작품이다. 그동안 전국 문예회관 순회공연과 함께 대명소노·대명복지재단과 공동으로 매년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 장애인복지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소외계층 문화사업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도 ‘꿈’과 ‘이상향’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OGNO’를 원용해 네이밍한 ‘SONO(소노)’그룹과 1991년 설립 후 밝고 따뜻한 사회, 꿈과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대명복지재단이 뜻을 함께했다.
특별히 공연에는 대명소노그룹 임직원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초청받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예술의 향기를 통해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다. 아울러 미래 꿈과 용기를 전해주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소통’의 한마당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주최 측 관계자가 전했다.
공연 총감독을 맡은 조윤혜 교수는 “평소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어 줌은 물론, 자신감과 함께 꿈과 희망의 씨앗이 싹트게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권발레여행’은 발레와 태권도를 결합시킨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서양의 예술장르와 한국의 태권도가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가족형 댄스뮤지컬이다.
공연은 곰 캐릭터 테디들이 태권도와 발레를 배워 환경을 파괴하는 악당들과 겨뤄 지구를 지켜낸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감칠맛 나는 해설에 감흥을 더해주는 음악과 테디베어 곰돌이들의 깜직한 몸짓은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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