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는 최근 호남대 응급구조학과(학과장 고대식)의 지원을 받아 중·고등반 교실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새날학교에 따르면, 이날 교육받은 학생은 경제난과 민족차별을 피해 국내 입국,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 80여명이다.
현재 새날학교는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호남대 응급구조학과의 지원을 받아 응급환자 발생 시 지켜야 할 응급구조 안전 수칙과 심폐소생술 시행법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이론과 영상 교육에 이어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급성심정지 환자의 지속적 증가에 비해 생존율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대처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청소년 수요형 연계프로그램에 선정된 호남대는 재학생 20여명과 함께 새날학교를 찾아 고려인마을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탰다.
호남대 응급구조학과 고대식 학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새날학교 학생들의 응급상황 초동대처 능력을 촉진하고,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인재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교육지원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신수경(새날학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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